최근 스테이블코인의 공급량이 현저히 증가하면서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동성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온체인 분석기업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모레노DV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SSR)이 13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수준은 2021년 중반과 2024년 초 비트코인 가격 바닥을 형성했던 기간과 유사하다”라며 “그 당시 비트코인은 조용한 거래를 거쳐 강력한 매수세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SSR 지표는 시장에 유통 중인 스테이블코인의 양과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비교하여 투자자들의 매수 여력을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수치가 낮을수록 스테이블코인 대비 비트코인의 가치가 저렴하다는 뜻이며, 이는 매수세가 포착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지표는 최적의 매수 기회를 엿보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바램을 제공한다.
또한,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증가와 비트코인 공급량 감소는 시장 유동성이 계속해서 축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매수세가 서서히 힘을 얻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겠다.
기술적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하락형 쐐기(Falling Wedge) 패턴을 성공적으로 돌파했으며, 이로 인해 사상 최고가인 12만 4,000달러(약 1억 2,400만 원)로의 재도약 가능성이 열렸다는 분석이 있다. 기술적 분석을 토대로 볼 때,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온체인 지표, 거래소 데이터, 기술적 차트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다시 한번 암호화폐 시장으로 집중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다.
기술적 지표와 시장의 유동성 증가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의 급증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되며, 전문가들은 이를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