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2652억1700만 달러에 달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25일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전주 대비 1.73%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최근 30일간 총 4.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시장 내 유동성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테더(USDT)로, 이 코인의 시가총액은 1638억19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61.80%를 차지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하는 USD코인(USDC)은 648억700만 달러의 시가총액과 24.4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에테나 USDe는 69억9800만 달러(2.64%), 다이(DAI)는 43억3700만 달러(1.64%), 스카이달러(USDS)는 46억200만 달러(1.7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이더리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1323억7000만 달러로 전체 스테이블코인에서 50.12%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트론은 819억9200만 달러(31.04%)로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솔라나, BSC, 베이스 등의 블록체인이 뒤따르고 있다. 솔라나는 115억9200만 달러(4.39%), BSC는 111억500만 달러(4.20%), 베이스는 41억6900만 달러(1.58%)를 기록하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폴리곤이 5.60%의 성장을 보여주었고, 아비트럼 또한 3.92% 성장하였다. 그러나 베이스와 앱토스는 각각 2.40%와 4.65%의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이처럼 전체적으로 상위 체인 중심의 유입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WAX.xyz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트래킹된 모든 스테이블코인의 온체인 전송 금액은 총 3조100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전월 대비 5.76%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월간 활성 주소 수는 3798만 개로 19.83% 증가하였으며, 전체 스테이블코인 보유 주소 수는 1억7380만 개로 2.70% 늘어났다. 이런 변화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기반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스테이블코인의 시총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유동성과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향후 디지털 자산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투자가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