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2878억360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전주 대비 0.14% 감소한 수치다. 데이터 제공 업체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최근 30일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5.82%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기적으로는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경향이 뚜렷하다.
트레딩 업계의 가장 인기 있는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는 현재 시가총액 1695억13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58.89%를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한 USD코인(USDC)은 719억9900만 달러, 점유율 25.01%에 이른다. 그 외에도 에테나 USDe(132억900만 달러), 다이(DAI, 49억7600만 달러), 스카이달러(USDS, 45억3200만 달러) 등의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서 1543억12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시장의 53.9%에 해당한다. 트론은 792억3900만 달러(27.68%)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솔라나(124억6500만 달러, 4.35%)와 BSC(115억500만 달러, 4.02%)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 L1은 60억3600만 달러(2.11%)로 주목받고 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6.5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최근 일주일간 하이퍼리퀴드 L1 외에도 아발란체(+3.78%)와 앱토스(+3.79%)가 상승세를 보였고, 솔라나(+1.98%)와 폴리곤(+2.22%)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아비트럼(-3.47%)과 트론(-2.94%)은 약세를 보였다.
WAX.xyz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추적된 모든 스테이블코인의 온체인 전송 총량은 3조3400억 달러로, 이전 달 대비 0.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활성 주소 수는 2896만 개로 27.55% 감소했지만, 전체 스테이블코인 보유 주소 수는 1억9133만 개로 1.39% 증가하여 시장의 기반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표로 대두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시장 전개에 주목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과 편리함이 더욱 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