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유명 다이너 체인인 스테이크앤셰이크(Steak ‘n Shake)가 시급제로 근무하는 직원에게 매 시간당 21센트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새로운 방식의 ‘비트코인 임금’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제 방식에 이어 직원 보상에서도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흐름을 보여주며, 다른 미국 기업들도 비슷한 형태의 ‘비트코인 급여’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프로그램은 3일(현지시간)부터 스테이크앤셰이크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에서 적용된다. 시간당 추가 지급되는 21센트는 비트코인 자산의 최대 발행량인 2100만 개를 상징하는 숫자로,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약 308원에 해당한다. 이러한 접근은 직원 복지를 증대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되며, 이에 따라 직원 자녀의 계좌에도 1000달러(약 146만6500원)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는 직원들의 장기 근속과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테이크앤셰이크는 지난 2025년 5월부터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인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를 통해 결제를 수용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결제 처리 비용을 절반 가량 줄였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2분기 매출은 10% 이상 증가했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초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1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하였고, 비트코인으로 표시된 매출의 수익을 활용하여 500만 달러를 추가로 배정하였다. 이는 비트코인을 단순 결제 수단이 아닌 기업 재무와 매출 구조에 통합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지급이 단순한 경향이 아니라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스테이크앤셰이크의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최근 미국 내 몇몇 기업들은 급여 및 보상 체계에 비트코인을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이 국가나 기존 금융 인프라에 덜 의존적이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임금 지급은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실질 수령액이 크게 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기업 측에서도 회계 및 세무 처리의 복잡성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준비가 필요해 미래에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한편, 스테이크앤셰이크는 최근 분기 동안 미국 동일매장 매출이 15%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비트코인과 관련한 고객층의 지지를 강조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업계 내 차별화를 위해 더욱 높은 식품 품질에 투자하는 전략을 계속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비트코인을 브랜드 팬덤과 성장 전략에 연계한 접근이 실제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를 두고 시장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이제 비트코인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세금 관리 및 변동성 리스크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가 중요해졌다. 비트코인이 지급될 경우, 직원들은 새로운 자산 관리 방식과 전략을 가져가야 할 입장에 놓이게 된다. 이를 위해 국내 유력 블록체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론칭한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결제, 급여 및 자산 관리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비트코인 시대의 도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