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앤 셰이크, 비트코인 결제 도입 후 분기 매출 10.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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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인 스테이크 앤 셰이크가 비트코인(BTC) 결제를 도입한 이후 분기 매출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2023년 2분기 동안 같은 매장 기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7%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동기간 미국 주요 외식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도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스테이크 앤 셰이크는 5일 공식 소셜 미디어 엑스(X)를 통해 “비트코인은 판을 바꾸는 존재”라며, 비트코인 사용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16일부터 비트코인 결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이틀 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연속적으로 내놓으면서, 미국 내에서 비트코인 결제에 대한 홍보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스테이크 앤 셰이크는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한 이후 얼마나 많은 고객이 이용했는지, 결제액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 사이에서 긍정적인 입소문이 퍼지며 매장 방문객 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결제가 고객 유치에 조력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지만 매출 상승이 실제로 비트코인 결제 도입에 직접적인 기인인지에 대한 보다 정교한 분석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매출 상승세를 통해 스테이크 앤 셰이크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할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향후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할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스테이크 앤 셰이크의 케이스는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외식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앞으로 다른 외식 브랜드들도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 결제를 모색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전체 외식업계의 변화 또한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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