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스테이크 앤 셰이크가 비트코인(BTC)을 결제 수단으로 지원하며 엘살바도르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국가 차원에서 법정통화로 채택한 점을 반영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스테이크 앤 셰이크는 최근 엘살바도르에서 열린 ‘비트코인 히스토리코(Bitcoin Histórico)’ 행사에 참여한 후, 공식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국가에 방문하게 되어 영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 참석은 해당 브랜드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올해 5월부터 미국의 일부 매장에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했으며, 이를 글로벌 매장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스테이크 앤 셰이크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댄 에드워즈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비전은 비트코인 결제가 마케팅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나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주요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비트코인 결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스테이크 앤 셰이크의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 및 기타 기업들이 비트코인 결제에 대해 가지는 흥미로운 움직임과 맥락을 같이한다.
이와 함께 스테이크 앤 셰이크는 엘살바도르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남미 국가에서도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와 암호화폐 수용 확대에 발맞춰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테이크 앤 셰이크가 비트코인 결제를 더욱 많은 곳에서 지원함으로써, 실제 사용자의 편의성과 브랜드 인지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스테이크 앤 셰이크의 비트코인 결제 확대와 엘살바도르 진출 발표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기업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비즈니스 모델에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결제 생태계를 창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