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앤 셰이크, 비트코인 147억 원어치 매입…전국 매출과 연계된 전략적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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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통 햄버거 체인인 스테이크 앤 셰이크(Steak ‘n Shake)가 비트코인(BTC) 1,000만 달러, 약 147억 5,000만 원어치를 매입하여 공식적으로 자산으로 편입했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스테이크 앤 셰이크가 처음으로 공개한 사례로, 단순한 투자뿐 아니라 기업 전반의 매출과 연계된 자산 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크 앤 셰이크는 작년 5월부터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여, 고객이 지불한 모든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이를 장기 보유하는 구조를 확립했다. 이 준비금은 고객 수요에 따라 자동으로 증대되며, 자발적이고 실사용 기반의 소비자 주도형 비트코인 모델로 특성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비트코인 매출은 약 105 BTC로 추정된다.

회사는 이와 같은 전략적 접근을 위해 비트코인 리워드 플랫폼인 폴드(Fold Holdings)와 협력하였다. 특정 메뉴, 예를 들어 ‘비트코인 버거’를 구매하면 고객에게 5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제공하며, 각 판매마다 210 사토시를 비영리 단체인 오픈삿츠(OpenSats)에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모션은 단순한 투기가 아닌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구성되었다.

지난해 5월, 스테이크 앤 셰이크는 미국 전 매장에서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한 결제를 도입하여, 결제 수수료를 평균 카드 수수료 대비 약 50% 절감하는 데 성공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매장별 매출도 약 15% 증가하였다. 이러한 비용 절감과 매출 성장 효과는 비트코인 중심 전략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스테이크 앤 셰이크는 빅라리홀딩스(Biglari Holdings) 산하에 있고, 모회사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대규모 자산으로 확대할지는 불확실하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이 200곳 이상 있지만, 이번 1,000만 달러 규모의 매입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해석된다.

스테이크 앤 셰이크는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경제와 더 깊은 연계를 원하는 기업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에는 이더리움(ETH) 결제 도입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 지지층의 반발로 해당 발언을 철회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이후 스테이크 앤 셰이크의 매출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 전략은 단순한 기업 재무 구조 강화에 그치지 않고,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실물 기반 수요 모델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암호화폐 업계가 실사용 사례 확대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참여형 접근법이 추가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테이크 앤 셰이크와 같이 비트코인을 실질적으로 매출에 연계한 수익 모델은 단순한 가격 투기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를 이해하고 미래 자산에 대한 전략적 통찰을 갖추는 것이 중요시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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