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 시장에서 수이의 연간 수익률이 318%에 달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고, 스토리와 하이퍼리퀴드도 단기 강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집중을 받고 있다. 11일 기준으로 스테이킹 데이터 플랫폼 ‘스테이킹리워드’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시가총액은 1585억 달러로 전주보다 1.42% 증가했으며, 스테이킹된 토큰 수량은 3577만 개에 달해 전체 공급량의 29.63%가 스테이킹된 상태이다.
스테이킹 시가총액은 스테이킹된 토큰의 수량에 현재 가격을 곱하여 계산한 지표로, 이는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량을 측정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 이외에도 솔라나(904억 달러, 7.65%), 수이(272억 달러, 9.11%), 하이퍼리퀴드(239억 달러, 22.02%), BNB체인(233억 달러, 4.39%)이 스테이킹 시가총액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스토리(IP)는 33% 상승, 하이퍼리퀴드(HYPE)는 22% 폭등하여 강력한 유입세를 기록했다.
스테이킹 참여율 기준으로는 수이(75.43%), 솔라나(66.46%), 카르다노(59.44%), 아발란체(45.89%), 트론(44.21%)이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반면 일간 스테이킹 순유출에서는 트론이 –143억3000만 달러, 아발란체 –1억436만 달러, BNB체인 –2318만 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스테이킹 지갑의 수 또한 주목할 만하다. 카르다노의 스테이킹 지갑은 128만 개, 솔라나는 116만 개, 이더리움은 95만 개로 기재됐다. 또한 주간 지갑 수의 증감 변화에서도 스토리가 12.26% 증가하여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은 –6.06% 감소하게 되었다.
이더리움의 실질 스테이킹 보상률은 2.07%로, 인플레이션율 0.74%를 반영하여 도출된 수치이다. 이번 스테이킹 시총 10위권 항목에서 아발란체(7.59%)의 연간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스토리(7.54%), 솔라나(6.95%)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수이는 실질 수익률이 -2.24%로 나타나면서 불리한 조건에서 한 달 이상 급격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자산 가격 변동을 모두 반영한 혹은 전체 연간 수익률에서는 수이(317.78%)가 가장 많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카르다노(170.62%)와 트론(136.51%)도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하이퍼리퀴드(158.02%)와 솔라나(81.85%)도 주목받는 종목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스테이킹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들은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