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XLM)가 최근 하루 동안 7% 급락하여 0.36달러(약 500원)까지 하락했지만, 중요한 지지선인 0.35달러(약 486원) 근처에서 여전히 저항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해당 구간에서의 매수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에서는 삼각수렴 패턴의 정점으로 향하는 가격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크립토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구 트위터)를 통해 “XLM이 예상대로 0.35달러에서 후퇴했다”며 “이 구간이 지지된다면, 삼각형 정점으로의 수렴이 계속될 수 있으며, 이후 0.50달러(약 695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사실 XLM은 최근 몇 주에 걸쳐 하락 추세선과 지지선 사이에서 ‘디센딩 트라이앵글(하락 수렴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시세는 이 패턴의 하단 경계에 가까워, 방향 전환의 핵심 순간이 될 수 있다.
기술적 지표들도 이러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MACD는 시그널선 아래에서 음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하락 모멘텀이 우세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 상대강도지수(RSI)는 39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과매도 국면은 아니지만 매수세의 둔화를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파생금리 지표 또한 한풀 꺾인 상태다.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간 XLM 선물 미결제 약정이 5억 달러(약 6,950억 원) 이상 치솟았다가 현재는 정상 범위로 되돌아왔다. 이는 단기 투기세력이 시장을 떠나며 한 차원 ‘숨 고르기’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0.35달러 지지선의 파괴 여부다. 이 수준이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다음 저항 구간인 0.40달러(약 556원), 0.42달러(약 584원), 그리고 0.44달러(약 612원)까지의 단계적 반등이 기대된다. 반면,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 리스크가 0.33~0.34달러(약 459~472원)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XLM의 단기 방향성은 기술적 패턴 내의 움직임 및 지지선 방어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장의 관심은 스텔라(XLM)가 삼각 수렴 패턴을 상방 또는 하방으로 돌파하는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텔라의 가격 움직임은 결국 향후 시장 흐름에 중요한 변곡점을 제공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