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XLM), 0.23달러 지지선 재테스트…기술적 반등 가능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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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XLM)가 올해 들어 최고 지지선으로 작용해 온 0.23달러(약 307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XLM은 0.243달러(약 324원) 수준에서 최종 거래 중이며,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3월, 4월, 7월에 걸친 강한 반등 패턴이 이번에도 반복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과거에 XLM이 0.23달러에서 각각 33%, 48%, 133% 상승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확인된 바와 같이 현재의 매수 모멘텀은 이보다 약해 보인다. 0.40달러(약 534원)에서 지속적인 하락이 있을 때문에, 지지선의 재테스트는 어려울 수 있다.

기술적 지표들 또한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Elite Crypto는 스텔라가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을 다시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에 이 패턴은 강한 상승세의 전조로 해석되었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돌파가 발생하면 최대 100%의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그러나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시장 환경은 예전보다 약세로 분석되고 있다. XLM은 일간 차트에서 모든 지수이동평균선(EMA) 하단에서 거래 중이다. 20일 EMA는 0.26달러(약 347원), 50일 EMA는 0.29달러(약 387원) 수준으로, 이 선들을 돌파하지 못하면 단기 추세 반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38로 저점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매도세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닌 상황이다.

실물 기반 지표들 또한 상승 반전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11월 24일 기준 XLM의 현물 거래소 유입량은 약 68만 5,000달러(약 9억 원)로, 중장기적인 매도 압력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부족한 실적이다. 그 결과, 0.23달러 지지선을 재차 테스트하는 가운데 반등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기술적·펀더멘털 측면에서 이전보다 약한 모습이다.

결국 스텔라(XLM)의 단기 방향성은 기술적 요소와 매수 모멘텀의 유입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0.26달러 이상에서의 종가 마감이 초단기 반등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반대로, 지지선이 이탈될 경우 단기적인 리스크가 증가할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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