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XLM)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0.5달러(약 695원) 도달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텔라의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3.5% 이상 상승했으며, 이와 함께 글로벌 선물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4.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상승을 확신하고 있으며, 거래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확장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현재까지 약 9억 1,726만 개의 스텔라를 선물 시장에 투자했으며, 이는 약 3억 7,697만 달러(약 5,237억 원) 규모에 해당한다. 이러한 투자 흐름은 단기적인 수익 실현보다 중장기적인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트겟(Bitget) 거래소는 전체 미결제약정의 26.3%를 차지하며, 2억 4,097만 XLM, 즉 약 9,915만 달러(약 1,379억 원)의 거래가 집중되고 있다. 바이낸스와 바이빗도 각각 23.2%(약 1,216억 원)와 19.21%(약 1,007억 원)를 기록하며 뒤를 따르고 있다.
현재 스텔라의 가격은 약 0.4113달러(약 572원)로, 장중 고점인 0.4141달러(약 576원)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또한 상대강도지수(RSI)는 57.82로 과매수 구간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이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거래량은 아직 증가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단기적인 추세 전환 여부는 추가적인 거래량 반등에 의존하고 있다.
스텔라는 과거에도 특정 시기에 강한 상승세를 보여온 바 있다. 2016년, 2018년 및 2022년 등 9월 한 달 동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비슷한 추세가 반복될 경우 0.5달러 도달은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스텔라의 계절적 강세와 이번 미결제약정 상승이 주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거래자들은 “낮은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미결제약정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수급의 관점에서 꾸준한 매수세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단기 조정이 오더라도 중장기적 상승 흐름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텔라는 알트코인 가운데 특히 주목받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심리가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