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재설계된 램 헤비듀티 트럭 공개

[email protected]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대형 램 헤비듀티 트럭의 재설계를 발표하며, 이를 통해 지난 3년간의 판매 감소세를 전환할 계획이다. 새로운 램 2500과 3500 픽업트럭 및 섀시 캐빈 트럭은 내외관 디자인의 업데이트와 더불어, 430마력을 자랑하는 6.7리터 커민스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인 1,075 파운드 피트의 토크를 생성한다고 밝혔다.

이들 헤비듀티 트럭은 올해 1분기 내에 미국 딜러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며, 현재 모델보다 약 2,300달러가 추가된 가격인 47,560달러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출시 물량은 지난해 출시된 더 작은 모델인 램 1500 픽업트럭의 지연된 출시 이후에 진행된다.

램의 CEO인 팀 쿤이스키스(Tim Kuniskis)는 지난해 5월 은퇴 후 12월에 다시 복귀하며 이와 관련한 언급을 했다. 그는 “람 1500에 대한 롤아웃이 개선되고 있다. 솔직히 지연된 상태다. 우리는 여름까지 램 1500 트럭을 완전히 출시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헤비듀티 트럭도 이미 출시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픽업트럭은 램과 같은 미국 브랜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제품군이며, 램은 2024년에 19%의 판매 감소를 보고했다. 이 중 램 픽업트럭의 판매는 16% 감소하였다. 반면, 포드와 GM의 쉐볼레 등 경쟁사들은 2024년 픽업트럭의 판매가 보합세를 기록했다.

쿤이스키스는 “우리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1500 모델의 롤아웃이 브랜드의 판매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젤 엔진은 헤비듀티 트럭 고객에게 중요한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들을 위해 적재 및 견인 등의 작업에 적합한 차량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 외에 6.4리터 Hemi V-8 엔진도 선택 가능하며, 이 엔진은 405마력 및 429 파운드 피트의 토크를 가진다.

2025년도 램 헤비듀티 라인업은 트레이드스맨(Tradesman), 빅혼/론스타(Big Horn/Lone Star), 라라미(Laramie), 레벨(Rebel), 파워 왜건(Power Wagon), 리미티드 롱혼(Limited Longhorn), 리미티드(Limited) 모델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트럭들은 멕시코 살틸로(Saltillo)에서 생산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