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 시장에서 스토리(IP)의 급격한 가격 상승과 아발란체(AVAX)의 높은 보상률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기준 스테이킹 데이터 플랫폼 ‘스테이킹리워드’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의 스테이킹 시가총액은 1563억 달러로 전주 대비 4.38% 감소하였으며, 스테이킹된 토큰 수량은 3577만 개로 전체 공급량의 29.64%가 스테이킹되고 있다. 이 수치는 스테이킹된 토큰 수량과 그에 해당하는 현재 가격을 곱해 산출되며,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 수준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이더리움 다음으로는 솔라나(SOL, 837억 달러, -2.15%), 수이(SUI, 249억 달러, -5.14%), BNB체인(BNB, 222억 달러, +7.31%), 하이퍼리퀴드(195억 달러, -6.39%)가 스테이킹 시가총액 기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카르다노(ADA, -5.93%), 트론(TRX, -2.08%), 아발란체(AVAX, -2.51%)가 이어지며, 특히 스토리는 넉 달 만에 42%의 대폭등을 기록하여 신규로 톱10에 진입했다.
스테이킹 참여율 측면에서 수이는 75.4%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카르다노는 59.45%, 트론은 45.92%, 아발란체는 46.87%로 뒤를 잇는다. 최근 일간 스테이킹 순유입에서는 아발란체가 1억6442만 달러, 스토리가 7070만 달러, BNB체인이 288만 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하이퍼리퀴드가 –5275만 달러, 수이가 –1544만 달러, 이더리움이 –917만 달러를 기록하며 순유출을 보였다.
이와 함께 스테이킹 월렛 수량은 카르다노가 126만 개로 가장 많고, 솔라나가 118만 개, 이더리움이 101만 개를 차지하고 있다. 주간 월렛 증가율에서는 아발란체가 +3.98%, 스토리가 +3.76%, 솔라나 +1.04%로 나타났으며, BNB체인 –1.56%, 이더리움 –0.7%, 하이퍼리퀴드 –0.87%의 감소가 관찰되었다.
스테이킹 보상률 측면에서 이더리움의 실질 보상률은 2.12%로 인플레이션율 0.76%를 반영한 수치이다. 솔라나는 실질 수익률 1.88%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율 4.64%가 작용하고 있다. 반면 수이는 실질 수익률이 –2.24%로 부정적인 시장 신호를 보이고 있다. 스테이킹 보상률 기준으로 연간 수익률에서는 아발란체가 7.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며, 스토리가 7.57%, 솔라나가 6.91%, 트론이 4.4%, BNB체인이 4.26%에 달했다.
자산 가격 변동을 포함한 전체 연간 수익률에서는 수이가 +322.58%로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하였고, 카르다노(+166.6%), 트론(+133.2%), 하이퍼리퀴드(+112.56%), 솔라나(+73.52%)가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이러한 변화는 스테이킹 시장에서 스토리와 아발란체의 보상률이 주목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