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가 이번 주에도 비트코인(BTC)을 대량으로 매수하며 지속적인 매입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525 BTC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거래의 평균 단가는 개당 약 11만 4,562달러(약 1억 5,911만 원)에 해당해 총 매입 규모는 약 6,020만 달러(약 836억 원)에 이른다.
이번 매수로 인해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은 총 63만 8,985 BTC로 증가하게 되었으며, 누적 매입 금액은 약 472억 3,000만 달러(약 65조 6,970억 원)로 집계된다. 이들의 평균 매입 단가는 BTC당 7만 3,913달러(약 1억 263만 원)로 나타났다. 현재 기준으로 이 비트코인 포트폴리오는 730억 달러(약 101조 4,700억 원)를 초과하며, 서류상 수익은 250억 달러 이상(약 34조 7,500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막대한 수익은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투자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주에도 스트래티지는 약 2,000 BTC를 총 2억 2,000만 달러(약 3,058억 원)에 매수했으며, 올해 초에는 10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를 초과하는 대형 거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500 BTC 규모의 매수는 상대적으로 소규모지만, 여전히 스트래티지의 일관된 매수 전략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 여름부터 비트코인 축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단일 법인 기준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와 같은 대형 채굴 기업의 보유량을 초과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아울러, 스트래티지는 “2025년 현재 연초 대비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이 25.9%에 달한다”고 발표하며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장기적 접근 방식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가능성과 규제 변화에 대한 리스크 관리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스트래티지가 향후 어떻게 비트코인 시장에서 계속해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