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새해 첫 주부터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는 비트코인(BTC)을 대량으로 매수하며 가상자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673,783 BTC를 넘어섰고, 회사의 현금 보유액은 약 225억 달러(한화 약 32조 6,182억 원)로 확대되었다.
스트래티지는 1월 1일부터 4일 사이, 평균 90,391달러(약 1억 3,104만 원)의 가격으로 1,287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에 들어간 총 금액은 약 1억 1,600만 달러(약 1,680억 원)로, 이에 따라 스트래티지의 누적 비트코인 투자액은 약 50억 5,500만 달러(약 7조 3,306억 원)로 집계되며, 평균 단가는 BTC당 75,026달러(약 1억 874만 원)에 달한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준비금 자산(treasury reserve asset)’으로 여겨 지속적인 매입 전략을 강화해왔다. 특히, 이번 거래는 작년 말 소규모 구매(3 BTC) 이후 새해 초 강한 매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위한 자금은 약 73만 5,000주의 자사 보통주(MSTR)를 시장에서 판매해 조달된 1억 1,630만 달러(한화 약 1,687억 원)에서 마련되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12월 말에도 1억 9,590만 달러(약 2,836억 원) 상당의 주식 판매를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한 바 있어, 주식 발행(ATM 프로그램)이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비트코인 시장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1월 4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92,966달러(약 1억 3,481만 원)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8% 상승한 상태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가격 조정 후 반등하는 모습으로, 단기 저점 대비 지속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이 약 289억 달러(한화 약 4조 1,898억 원)를 기록하면서 시장 유동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8,600억 달러(약 2,697조 원)에 달하며, 발행량은 1,997만 개로 95% 이상 채굴이 완료된 상태이다. 그러나 2025년 10월에 기록한 최고가 12만 6,000달러(약 1억 8,265만 원)와 비교하면 여전히 26% 낮아, 여전히 조정 국면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매입을 통해 고점 매수가 아닌 시간 분산 기반의 장기 보유 전략을 고수하며, 리스크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려 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매수 결정을 신념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기관급 투자자들의 태세 전환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은 기관의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는 사례로, 새해 첫 주부터의 BTC 반등세와 맞물려 긍정적인 시장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단기 시세에 의존하기보다 자산 보유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는 접근을 유지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자금을 조달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