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250억 원 규모 비트코인 추가 매입…보유량 628,946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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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자산 관리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최근 155 BTC를 추가로 매입하였으며, 이로 인해 총 보유량이 628,946 BTC를 넘어섰다. 이번 매입은 약 250억 원(약 1,819만 달러)의 규모로, 코인당 평균 매입가는 약 116,401달러(약 1억 6,181만 원)이다. 이는 스트래티지의 평소 투자 규모에 비하면 소규모로 평가되지만, 기업이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지속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로 여겨진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6월 말에 4,980 BTC를 약 7,367억 원(약 5억 3,00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으며, 그 이전에는 1조 3,900억 원(약 1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기록이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매수는 회사의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백업하는 행보로, 비트코인이 기업 자산으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현재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 가치는 약 6조 4,035억 원(약 460억 9,000만 달러)에 달하며, 초기 평균 매입가는 약 73,288달러(약 1억 208만 원)이다. 현재 시세를 기준으로 전체 보유 비트코인의 가치가 10조 4,250억 원(약 750억 달러)에 이르러, 약 3조 9,770억 원(약 289억 달러)의 평가차익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스트래티지가 2025년 연초 대비 비트코인으로 2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첫 매입했을 당시, 약 3,470억 원(약 2억 5,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21,000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이래로, 이제는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을 “기업의 금리 리스크를 회피할 최적의 대안”이라며, 이번 소규모 매입 또한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보유 전략을 더욱 강화하는 과정으로 해석되고 있다.

스트래티지의 꾸준한 비트코인 매수 움직임은 기업 차원에서의 비트코인 수용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투기를 넘어선 기업가치와 연동되는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의 기업 투자 트렌드에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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