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티지(Strategy)는 최근 STRC 우선주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 만에 비트코인(BTC) 4,000개를 매수할 수 있는 자금을 조달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 자금이 빠르게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되는 구조가 확인되면서, 기관 중심의 비트코인 축적 경쟁이 다시금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비트코인 보유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업인 스트레티지의 공격적인 매입 전략은 최근 주식 시장의 거래 데이터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비트코인트레저리스(BitcoinTreasuries)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티지의 STRC 우선주 거래는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하였고, 해당 거래일 동안 STRC의 거래량은 약 730만 주로 집계되었다.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 대비 무려 471%의 급증을 나타내는 수치다.
이러한 거래의 배경을 보면, STRC의 액면가인 100달러에 근접한 구간에서 약 40%의 거래가 ‘ATM(At-The-Market)’ 방식으로 발생했다고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계산된 순자금은 약 2억8300만 달러에 달하며, 비트코인 평균 가격을 약 7만 달러로 가정했을 때 약 4,000 BTC를 매수할 수 있는 규모라고 추산된다. 이는 STRC 프로그램을 통한 최대 하루 기준의 비트코인 매수 자금 조달 사례로서 주목할 만하다.
더불어 총 거래 규모도 약 7억4300만 달러에 달해, 일부 시장 관측자들은 거래 시간이 남아 있는 가운데 STRC의 하루 거래가 10억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STRC 우선주는 연 환산 약 11.5%의 변동 월 배당을 제공하며, 금리 조정 메커니즘이 있어 주가가 액면가 근처에서 유지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구조는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수익형 제품을 제공하고 기업 측면에서는 매입한 자금을 비트코인 구매에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스트레티지가 STRC를 통해 10만 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을 매수할 경우 고정된 배당 의무는 1만1500달러에 불과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10배 상승할 경우 자산 가치는 100만 달러로 증가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상당한 순이익을 발생시킨다.
3월 9일 기준으로 스트레티지는 총 73만8731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몇 주간 대규모 매입을 진행한 결과다. 이 회사는 3월 2일 3015 BTC를 추가 매수하였고, 9일에는 12억8000만 달러를 사용하여 1만7994 BTC를 더 확보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531억 달러로 추정된다.
따라서 STRC를 통한 자금 조달이 가속화되면서, 스트레티지가 얼마나 더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할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재무 전략이 다른 기업들에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는 기업의 움직임은 향후 재무적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