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엑스의 스타십 로켓이 텍사스 스타베이스 시설에서 Routine 테스트 중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오후 11시에 발생하였으며, 로켓은 테스트 대에서 중대한 이상을 경험하고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엑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안전 구역이 운영 중 유지되었으며, 모든 직원의 안전이 확보되었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이번 폭발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폭발은 2025년 들어 스페이스엑스 스타십 로켓의 네 번째 폭발 사례로, 이미 세 차례의 발사 시도가 불행한 결과로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십은 높이가 120미터(394피트)로, 기존의 발사체들에 비해 매우 큰 규모를 자랑하며, 이는 전체적인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타십에 대한 우려는 특히 궤도 연료 보급과 같은 복잡한 운영 요구 사항과 관련이 깊다.
이 로켓은 NASA의 아르테미스 미션을 추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는 인류를 다시 달로 보내기 위한 3차 및 4차 유인 비행의 핵심이다. 스페이스엑스의 스타십은 2027년과 2028년을 목표로 향후 아르테미스 미션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후 국제 우주 정거장이 2030년 뒤로 퇴역할 때 상업용 우주 실험실인 스타랩을 발사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또한, 스타십은 일론 머스크의 화성 식민지 건설 계획의 중심에도 있다. 머스크는 오는 2026년까지 스타십을 통해 옵티머스 로봇을 화성에 보낼 예정이며, “이착륙이 잘 진행된다면 인간의 화성 착륙은 2029년에 시작될 수 있지만, 2031년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스페이스엑스는 이번 폭발 사건 이후에도 또 다른 스타십 발사를 이달 말까지 계획하고 있다. 비록 여러 번의 발사에서 실패를 경험했지만, 스페이스엑스는 스타십에 대한 기대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우주 탐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길 바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