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 미래에셋증권이 ‘찐 수혜주’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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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의 상장으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전일 대비 3.91% 상승했으며, 더불어 우선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2만3900원, 우선주 주가는 1만5260원에 거래되며 본주와의 주가 괴리율을 크게 좁혔다. 반면,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3일간 2.2배 오르며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는 반전을 겪었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벤처투자 간의 지분 구조가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3년 전 스페이스X에 4000억 원 규모로 투자하였고, 이러한 투자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지분 비중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스페이스투자조합1호’의 지분 지배율은 89.57%로,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예상 기업 가치가 10배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현재 1조~1조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대감은 미래에셋증권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벤처투자의 경우 시가총액이 작아 주가의 변동폭이 클 수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스페이스X 지분이 더욱 주목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 측에서는 지난 22일 김응석 대표이사가 자사의 지분 36만5950주를 매각한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 하락의 요인이 되었다. 김 대표의 지분 비율은 매도 이후 1.53%에서 0.88%로 감소하였고, 매각을 통해 43억원가량의 차익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최근의 시장 변화와 함께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이 불러온 주가의 변동은 향후 투자자의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가장 직간접적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앞으로 채권과 자산 운용 등이 조화를 이루어 스페이스X 상장 이후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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