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의 레이어2 블록체인인 시바리움(Shibarium)의 일일 거래량이 최근 99.8% 급감하여 커뮤니티의 우려를 사고 있다. 8월 20일에는 하루 거래 건수가 480만 건에 달했으나, 불과 일주일 만에 9,590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극히 이례적인 저조한 수치로, 많은 투자자가 시바리움 네트워크의 활성 저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시바리움스캔(Shibariumscan)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거래량 하락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거래 침체와 연관이 깊다. 8월 말로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은 매수 관망세로 돌아섰고, 그로 인해 시바리움의 네트워크 활성도 역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네트워크 지표는 여전히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시바리움은 2023년 8월 출시 이후 2주년을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거래 수는 15억 건, 총 블록 수는 1,281만 개, 그리고 지갑 주소 수는 약 2억 7,193만 개에 달하는 등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일일 거래 건수의 큰 감소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전체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스웨덴 스포트라이트 증권거래소에서는 SHIB 기반의 상장지수상품(ETP)이 새롭게 출시되고 있어, 시바이누를 활용한 금융상품의 다변화가 북유럽 지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자산운용사 발루어(Valour)는 SEK(스웨덴 크로나) 기준의 새로운 ETP 8종을 선보였으며, 이 라인업에는 시바이누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SHIB의 금융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시바이누 개발팀은 최근 커뮤니티를 향해 증가하고 있는 스캠 및 피싱 위협에 대한 경고를 강화하고 있다. SHIB 팀은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되지 않은 토큰이나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지갑과의 연동 시에도 신뢰할 수 있는 출처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솔라나에서 유통되고 있는 LEASH 토큰은 시바이누 생태계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관련된 루머 확산을 일축하였고, 사용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거래량의 급감은 단기적인 투자 심리의 위축일 수 있지만, 시바리움의 네트워크 성과와 대체 금융 상품의 확장은 여전히 SHIB 생태계의 저변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시장 분위기에 민감한 밈코인의 특성상 단기적인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인프라 및 파트너십의 실질적 확장은 미래의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