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바이누(SHIB)의 주요 인물인 시토시 쿠사마(Shytoshi Kusama)가 40일 넘게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에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커뮤니티는 그의 침묵이 곧 끝나고 새로운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쿠사마는 지난 9월 15일 X(구 트위터)에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했다. 그 당시 그는 “상황을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말을 아낄 줄 안다”라는 언급을 통해 침묵의 이유를 암시했다. 또한 그는 시바이누 생태계 전체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을 언급했다.
최근 시바이누 커뮤니티 담당자인 루시(Lucie)는 커뮤니티에 중요한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힌트를 주었다. 그녀는 아스트라노바(Astra Nova)에서 주도하고 있는 AI 기반 유틸리티 플랫폼 ‘토큰플레이(Tokenplay)’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시바이누 전용 버전인 ‘시브 펀(Shib Fun)’으로 확장하여 SHIB, BONE, LEASH, Treat 등 생태계 전체에 실제 활용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브 펀’은 사용자들이 토큰을 활용해 창작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AI 기반 플랫폼으로, 사용성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보인다. 루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2025년 12월까지 완료할 목표가 있으며, 연말을 기준으로 시바이누 생태계가 중대한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쿠사마의 장기 침묵은 그가 자신의 비전을 정리한 후 메시지를 발표하려는 의도된 조용함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의 X 바이오에는 ‘첨단 기술의 최전선’이라는 문구가 여전히 남아 있어, 연말 또는 2026년 초에 대규모 발표나 로드맵 공개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SHIB는 현재 0.00001026달러(약 0.0010원) 선을 유지하며 약세장에서 중요한 저항을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은 다시 60억 달러(약 8조 원)를 회복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쿠사마의 침묵은 단순한 부재이기보다는 대규모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전략적 조용함으로 볼 수 있다.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그가 연말에 다시 목소리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AI와 실사용 기반 강화라는 주제가 SHIB 생태계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