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가격 변동 조정 경고…상승 가능성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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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시바이누(SHIB)의 기술적 지표가 급격한 가격 조정을 예고하며 투자자들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다. 현재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단기적인 하락세가 예상되지만, 동시에 상승 여지를 나타내는 시그널도 엿보여 시장의 방향선택에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준으로 시바이누 가격은 0.0000141달러(약 1.96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전과 비교해 1.25% 상승했다. 이날 시바이누는 일중 최고가인 0.0000143달러(약 1.99원)에 도달했다. 주간 차트를 살펴보면, 시바이누는 상단 보링저 밴드 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강세장 랠리의 출발점으로 작용했던 구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보링저 밴드의 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변동성이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는 수익 실현 움직임이 발생할 경우 가격이 다시 하단 밴드 영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분석가들은 하락 목표가를 0.000013달러(약 1.81원)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상당한 하락폭으로 해석된다. 반면, 조정 없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0.000015달러(약 2.09원)로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53.25로, 매수와 매도 압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중립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가 아님을 시사하며, 단기적인 방향성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더리움(ETH)의 강세도 시바이누의 최근 상승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더리움은 27일에 3,835달러(약 5,329만 원)로 상승하며 1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인 SHIB에도 자금 유입을 촉진시켰다.

또한, 시바리움의 대규모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SHIB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개발자 생태계 지원을 중점적으로 강화하며, 이는 시바이누의 장기적인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시바이누의 시가총액은 약 83억 6,000만 달러(약 11조 6,204억 원)로, 시장 내 20위권에 다시 재진입한 상태다. 이는 톤코인(TON)에 비해 다소 뒤처진 수치이지만, 이번 반등 흐름이 지속된다면 순위 재역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시바이누는 현재 기술적 지표상 가격 변동성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더리움의 상승세와 업그레이드 기대감 등 긍정적인 요소가 존재하는 한편, 차익 실현 신호도 포착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보되, 중장기적인 시장 흐름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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