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익명의 고래 투자자가 코인베이스를 통해 시바이누(SHIB)를 대규모로 인출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온체인 자료에 따르면, 이 투자자는 총 1,031억 SHIB를 두 차례에 걸쳐 인출하였으며, 이는 약 129만 달러, 한화로는 약 17억 9,31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출금 거래는 두 단계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는 3일 전, 673억 SHIB(약 11억 3,630만 원)의 이동이 있었고, 이어서 16시간 전에 358억 SHIB(약 6억 5,680만 원)가 추가로 이동하였다. 이 두 거래는 총 304 ETH에 해당하는 액수로, 일정 기간을 두고 이루어진 점에서 단순한 거래라기보다 자산 보호를 위한 단계적 이관 또는 추적을 피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SHIB를 수령한 지갑 주소는 ‘0x18C5’이며, 현재 이 지갑에는 총 1,031억 SHIB가 보관되어 있다. 이와 같은 대량 출금은 개인 자산의 콜드 스토리지로 이전하거나, 프라이빗 보관용 지갑으로의 이동, 또는 외부 자산 통합을 암시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SHIB의 가격은 0.00001270달러(약 0.0176원)로, 전일 대비 1.7%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여름 구간 저점’으로 알려진 0.00000923달러(약 0.0128원) 위에서 계속 거래되고 있으며, 이 시기에도 많은 주요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서 매수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겉으로는 조용한 차트이지만 고래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이는 새로운 랠리를 준비하는 전조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SHIB와 같은 밈 코인은 작은 유동성 변화에도 크게 반응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이러한 대량 물량 이동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고래의 대규모 인출이 이루어진 현 상황은 향후 시바이누의 가격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동향을 유의하고, 추가적인 고래의 움직임에 따른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일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SHIB의 향후 가격과 시장 흐름은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