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최근 24시간 동안 약 14조 9,100억 개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선물 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테스트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시바이누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회복 가능성을 찾아가고 있다. 현재 시바이누의 가격은 전일 대비 약 4.73% 하락하여 0.00001255달러(약 0.017원)로 거래되고 있으며, 가격 하락에 따라 오픈이자(Open Interest)도 주목할 만하게 조정되고 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자료에 따르면, 14조 9,100억 개의 시바이누가 선물 계약으로 묶여 있으며, 이는 24시간 기준으로 약 6.38%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한 점진적인 하락세는 주말 동안 급감했던 수치에 비해 다소 완화된 모습으로, 현재 시바이누의 선물 시장 오픈이자는 1억 3,960만 달러(약 1,946억 원)로 집계되었고, 시간 단위로는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반이 하락세에 놓은 가운데, 이더리움(ETH) 등 다른 알트코인들이 매도 압력을 주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의 거래량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바이누의 거래량은 약 1억 4,200만 달러(약 1,974억 원)로, 전일 대비 77%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동향은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시바이누를 잠재적인 반등 후보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시바리움(Shibarium)이라는 자체 레이어2 블록체인 생태계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시바리움의 런칭 2주년을 맞이했으며, 총 15억 건 이상의 온체인 거래가 누적됐다. 대표적인 디앱(dApp)인 우프스왑(Woofswap) 등을 통해 생태계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도 중요한 지표로 부각되고 있다.
기술 지표와 생태계 지표가 동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현재, 시바이누의 가격 반등 가능성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변동성 속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시장의 추세 전환 여부는 신중하게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대규모 거래량 증가와 시바리움 생태계의 활성화가 시바이누의 향후 가격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므로, 파생상품 투자자들과 일반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