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 39% 하락…추세 전환은 FOMC 회의가 좌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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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SHIB)가 최근 단기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39.28%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시바이누는 지난해 고점 대비로는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최근 24시간 동안 3.7% 상승해 0.00001286달러(약 1.79원)에 거래되었으며, 주간 기준으로도 5.6% 상승했다. 특히 9월 9일에는 단 하루에만 4%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는 다가오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에 대한 기대감과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9월 16~17일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 변화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가격 흐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바이누는 9월 초에 0.00001181달러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9월 7일에는 0.00001226달러로 상승했으며, 9월 8일부터는 전일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단기 저항선은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0.00001292달러(약 1.79원)와 0.00001303달러(약 1.81원)로, 해당 구간의 돌파 여부가 추세 전환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연간 기준에서 시바이누의 하락률은 마이너스 39.28%에 달하며, 이는 과거의 상승률에 비해 이례적인 흐름이다. 시바이누는 2021년과 2023년, 2024년에 플러스 수익률로 마감했으나, 2022년에는 연간 75.79% 급락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명확한 방향성을 잃은 모습이다.

향후 기술적 저항 수준은 0.0000135, 0.000014, 그리고 0.00001597달러(각각 약 1.88원, 1.95원, 2.22원)로 분석되며, 주요 지지선으로는 0.000011달러(약 1.53원)가 제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수준에서의 강한 반등이 이어진다면 4분기 내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하면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거시경제 변수 뿐만 아니라 시바이누 생태계 내 온체인 지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시바리움의 확장성 향상 및 NFT 프로젝트의 활성화 또한 중기 반등의 중요한 변수로 평가된다.

결과적으로 시바이누는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인 회복을 위한 명확한 돌파구는 여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다. 2025년까지 남은 4개월 동안의 흐름은 SHIB 홀더들에게 매우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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