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소각률 20만% 증가, 그러나 가격 반등은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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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SHIB)의 소각률이 하루 만에 20만%를 넘는 폭등세를 보이며 커뮤니티를 놀라게 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시버른에 따르면, 이번 24시간 동안 소각된 SHIB 토큰의 수량은 총 455만9620개로, 시가로는 약 6만 3,000원에 해당한다. 이는 시바이누 생태계가 공급량 억제를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소각된 토큰들은 회수 불가능한 ‘죽은 지갑’으로 이체되어 완전히 사라지며, 이러한 조치는 커뮤니티 내에서 디플레이션 정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기초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10조7522억7229만8784 SHIB이 영구적으로 소각된 상황이며, 이는 초기 공급량의 상당 부분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록적인 소각률에 불구하고 시바이누의 가격은 큰 반등 없이 현재 0.00001222달러(약 0.01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대비 1.69% 하락한 수치이다. 또한, 거래대금도 1억 5,360만 달러(약 2,137억 원)로 전일 대비 14.77% 감소하며, 시장에서의 관심이 다른 밈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페페(PEPE)와 봉크(BONK)와 같은 경쟁자의 부상은 시바이누에 대한 관심 이탈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바이누는 ‘스파크템버’라는 이름 아래 9월 반등을 기대하고 있으나, 낮은 거래량과 시장의 비적극적인 심리는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 있다.

추가적으로, 이번 소각량이 전체 공급량인 589조2477억7280만8157 SHIB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 또한 가격 반전에 대한 전망을 약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이 실제적으로 가격에 대응하기에는 소각량 비율이 크지 않다는 평가는 유효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향후 소각 메커니즘의 확대와 신규 토큰 유틸리티 도입을 통해 시장 반전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움직임이 지속된다면, 긍정적인 가격 신호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이처럼 다각적인 노력이 시바이누의 미래 가치를 조명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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