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의 최근 하루 동안 소각률이 무려 78,273% 증가하면서 온체인 지표에서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 ETF에 대한 유입 증가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변화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알트코인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바이누도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24시간 동안 시바이누 가격은 전일 저점인 0.00001271달러에서 약 8% 상승해 0.00001398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200일 단순 이동평균(SMA)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기술적 저항선을 깼고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거래량 또한 전일 대비 27% 증가하여 3억 3,000만 달러(약 4,587억 원)에 이르렀으며, 지난 7일간 시바이누 가격은 15% 이상 상승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시바이누의 소각률이다. 소각 추적 플랫폼인 시브번(Shibburn)에 따르면, 최근 하루 동안 8,795만 8,122 SHIB이 소각되면서 소각률이 하루 만에 78,273.79% 급증했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총 1억 162만 9,497 SHIB이 소각되어 637.9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시바이누 네트워크의 공급량을 장기적으로 감소시켜 토큰 가치를 안정적으로 방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수치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시바이누가 200일 SMA를 돌파함에 따라 다음 저항선인 0.000014달러를 넘어서면 0.000016달러, 그리고 0.00001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강세장이 지속될 경우, 시바이누의 거버넌스 및 커뮤니티 주도형 소각 효과가 시장의 기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반등은 단순히 가격 상승에 그치지 않고, 시바이누가 다시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거래량의 증가와 함께 적극적인 소각 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시가총액 기준 주요 밈코인 중 하나인 시바이누의 시장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요소들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으며, 따라서 시바이누의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