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바이누(SHIB)의 온체인 지표가 거의 ‘제로(0)’ 수준으로 수렴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시장 관심이 극도로 낮아진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네트워크 활동이 오랜만에 최저 수준에 도달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최신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주요 네트워크 지표인 거래소 유입량, 유출량, 소각 물량, 전송 횟수, 그리고 활성 지갑 수 등이 하루 동안 거의 변화가 없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유일하게 주목할 만한 변화는 거래소 준비금의 소폭 감소와 네트플로우가 음의 방향으로 이동한 것이지만, 이는 시장 심리를 확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러한 정체 현상은 주말에 공개된 낮은 유동성과 더불어 본질적인 투자 심리 위축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입과 유출, 소각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정체 상태인 것은 매수세나 투매세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이는 향후 시장에서 급격한 가격 움직임이 없을 것이라는 신중한 경고도 담고 있다.
실제로 가격 흐름은 이러한 저조한 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며, 시바이누는 현재 20일 지수 이동 평균선(E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0.0000090(약 1.3원) 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거래량도 여전히 저조하고, 매수 시도가 있을 때마다 즉각적인 저항에 부딪히며 상승 모멘텀을 상실하고 있다. 이렇게 하락형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격은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여전히 시사하고 있다.
또한,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선인 45 선 부근에서 움직이며 방향성의 부재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649억 SHIB(시가 기준 약 8억 7천만 원) 규모의 순유출이 단기적으로 공급 압박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현재의 극도로 낮은 시장 참여율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상승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와 같은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은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현재 시장은 극단적인 ‘관심 없음’ 상태로, 이는 하락보다 더 부정적인 상황일 수 있다. 주말 이후 거래량의 회복 가능성이 일부 반등의 시도로 이어질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횡보세 지속이 더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론적으로, 시바이누 네트워크의 주요 활동 지표가 거의 ‘0’에 수렴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현저히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단기적인 반등 여력은 제한적이며, 투자자들은 섣부른 진입보다 거래량 복구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