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커뮤니티의 활발한 토큰 소각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통합적으로 6억 2,797만 SHIB가 소각되어 소각률이 364% 이상 대폭 증가하며, 하루 단위로 316만 SHIB가 소각되어 하루 증가율은 무려 4,461%에 이르렀다. 이러한 급격한 토큰 소각은 시바이누 생태계 내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희소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가치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소각에서 주목할 점은 대다수의 토큰이 단일 지갑을 통해 한 번에 폐기되었다는 사실이다. 약 6억 SHIB가 ‘소각 전용 지갑’으로 이동되었으며, 이에 따라 대규모 주소 이동의 배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시장 데이터 집계 플랫폼인 시브번(Shibburn)은 이와 같은 움직임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전체 유통량 감소는 SHIB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현재 SHIB의 총 공급량은 약 589조 개에 달한다.
또한, 시바이누 프로젝트 팀은 SHIB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또 다른 핵심 자산인 BONE의 가치에 대해 커뮤니티의 신뢰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SHIB 팀은 공식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BONE은 단순히 보조 토큰이 아니다. 시바리움(Shibarium) 블록체인의 모든 트랜잭션을 지탱하는 가스 토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BONE은 온체인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거버넌스 토큰’으로서 SHIB 생태계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추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BONE의 총 공급량이 2억 5,0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희소성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덧붙여, BONE은 시바스왑(ShibaSwap), 시바리움, NFT 민팅 그리고 추후 출시될 dApp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생태계 활용성이 있다. SHIB 측은 또한 “강력한 커뮤니티 ‘시브아미(ShibArmy)’의 장기적 비전과 로드맵 지원이 BONE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시바이누 프로젝트는 여전히 변동성이 큰 밈코인 시장에서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실제로 유용성과 생태계 확장성을 갖춘 암호화폐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소각과 BONE의 실용성 강조는 SHIB 프로젝트의 체계적인 성장 전략과 커뮤니티 기반 지속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