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심리적 경계선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며칠간의 가격 하락으로 현재 시세는 약 0.0000107달러(약 1.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오는 3일 이내에 0.0000099달러(약 1.4원)를 하회할 경우 ‘제로 추가’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기술적 약세를 상징하며, 시바이누의 하락세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바이누의 기술적 지표는 악화되고 있다. 200일 지수이동평균(EMA)은 여전히 현 시세보다 크게 낮아 장기적 시장 강세의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월의 급락 이후 회복세는 미미하며, 0.0000120~0.0000125달러(약 1.7~1.8원) 구간에서 반복되는 저항은 여전히 매도세가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더불어, 최근 일일 거래량의 급감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로 해석된다.
만약 시바이누가 며칠 내에 0.0000100달러(약 1.4원) 이하로 하락해 일봉 종가를 기록한다면, 대량의 손절매 주문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하락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 이러한 급락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닌 구조적으로 실패한 반등으로 보아야 하며, 가격은 수주 혹은 수개월 동안 저점에서 정체될 수 있다. 이번 ‘제로 추가’ 현상은 단순한 심리적 변화를 넘어 시장 유동성과 투자 심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회복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시바이누가 현재의 지지선을 방어하지 못할 경우, 이후 회복이 이루어질 영역에 진입하기까지의 장벽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러한 기술적 붕괴는 단기 투자자들을 시장에서 이탈시킬 수 있으며, 전체 시장 심리를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사실상 향후 몇 주 내에 시바이누가 반등할 가능성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이번 주 안에 시바이누가 0.0000100달러 선을 지킬 수 있는지가 밈코인의 향후 몇 개월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로가 될 전망이다. 침체의 문턱에서 균형을 잃을 경우, 시바이누는 새로운 약세 국면으로 접어들게 될 것이며, 이 경우 재도약은 한층 더 멀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