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는 최근 가격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며 증시의 상승세가 한계에 다다른 것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특히 7월 말 이후 형성된 하락 추세선에서 다시 한번 가격이 밀려나면서 SHIB의 반등 흐름이 더욱 약화되었다. 이와 같은 기술적 지표는 시장의 강세 신호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여전히 저조하다는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SHIB가 0.00001420달러(약 19.8원)로 다시 회복하려는 순간이 문제였다. 하지만 하락 추세선의 강한 저항이 작용하면서 가격은 다시 내리막길을 걸었고, 이후 거래량이 줄어들며 매수세 역시 뒷받침을 잃었다. 특히 최근 시도했던 ‘더블탑 패턴’마저 무산되며 시장의 비관적인 전망이 더욱 강화되었다.
이와 같은 흐름은 기술 지표들에서도 약세 구조가 우세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준다. 상승 기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의 증가가 필수적인데, 현재 SHIB는 그 조차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0.00001000달러(약 14원) 수준의 심리적 지지선이 매우 중요한 상황으로 꼽히며, 이 선이 무너지면 최근 회복한 가치가 모두 사라지는 심각한 하락세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기술적 측면은 잠재적인 ‘가격 압착 구간’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SHIB는 하락 저항선과 상승 지지선 사이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 가격 범위는 0.00001280달러(약 17.8원) 부근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 압축된 가격대의 돌파 여부에 따라서 강한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하락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SHIB는 긴 조정 국면 속에서 강세 전환의 명확한 신호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심리적 지지선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는 만큼, SHIB의 향후 가격 움직임은 거래량, 기술적 구조, 투자 심리와 같은 세 가지 요소의 상호 작용에 달려 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단기적인 반등보다는 하락 리스크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