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주간 차트에서 중요한 기술적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50주 이동평균선과 200주 이동평균선이 서로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추세 반전 가능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 두 이동평균선의 교차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중요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만약 50주 이동평균선이 20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간다면 이는 ‘데드크로스’로 간주되며, 이 경우 가격 하락을 시사한다. 반대로, 50주선이 200주선 위로 올라간다면 ‘골든크로스’로 해석되며,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암시한다. 이러한 상태는 향후 몇 주 내에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국면을 나타내는 신호로, 투자자들은 이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신호에 대한 해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데드크로스’를 후행 지표로 보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다른 한편에서는 오히려 현재 가격에 반등이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기도 한다. 실제로 시바이누는 최근 몇 달간 가격 하락세를 이어오며 활력이 저하된 상태였다. 따라서 이러한 이례적인 패턴이 과매도 상태를 의미하는 단순한 현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시바이누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10일 이후의 시장 조정과 겹치면서 SHIB의 가격은 금요일 기준으로 최저 $0.00000893(약 0.011원)까지 하락했으며, 24시간 기준으로 약 6.93% 하락하여 현재 $0.000009(약 0.01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시바이누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도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이 급락하며 약 12억 8,000만 달러(약 1조 7,696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는 데이터도 확인되었다.
시바이누의 향후 가격 흐름은 특히 비트코인의 반등 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클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기술적 분석이 실질적인 회복세 전환의 첫 번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시바이누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기술적 신호가 실제로 시장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