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마케팅 총괄 루시(Lucie)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SHIB의 시가총액이 약 41조 7,000억 원(30억 달러)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러한 발언은 SHIB 프로젝트에 회의적인 입장을 가진 이들을 겨냥한 비판과 함께 등장했다. 루시는 “SHIB를 믿지 않았던 사람들은 SHIB가 다시 30억 달러를 넘어도 그 사실을 부정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부정적 시각에 정면으로 맞섰다.
실제 시바이누는 2021년 10월에 기록한 역사적인 최고가인 0.00008845달러를 통해 3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돌파한 바 있다. 루시는 이를 언급하며 “계속해서 시바이누를 폄하해도 좋다. SHIB는 또 다시 그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바이누는 도지코인(DOGE), 에이다(ADA), 트론(TRX) 등 주요 밈코인과 비교되고 있으며, 이는 SHIB가 다시 톱10 디지털 자산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특히, 트론의 현재 시가총액이 약 47조 2,600억 원(34억 달러)임을 감안할 때, 루시의 주장이 만약 정당하다면 SHIB는 다시 한 번 강력한 상승세를 타고 시가총액 순위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루시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 SHIB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며 “알트코인”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구글 검색 트렌드가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는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하였다.
그녀는 “알트시즌이 도래하고 있다(Altseason brewing)”고 선언하며, SHIB뿐만 아니라 BONE, LEASH, TREAT, SHEB 등 시바리움 생태계 전반의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러한 멘트는 SHIB 커뮤니티 내에서 큰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단순한 가격 회복 전망을 넘어서, 시바이누가 여전히 대형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비록 현재 시장이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지만, 루시와 같은 내부 인사들의 지속적인 낙관세는 SHIB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전략적 정보를 제공한다. SHIB가 과거의 오명인 ‘길 잃은 밈코인’에서 벗어나 다시 시장의 중심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