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약세 지속, 스테이블 코인만 소폭 상승하며 눈에 띄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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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비트 데이터랩의 1일 오후 5시 8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전체 24개 주요 테마 중 오직 2개만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 22개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전반적인 불안감을 시사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한 섹터는 ‘스테이블 코인 관련 자산’으로(+1.03%), 이 중 스카이프로토콜(SKY)이 1.94% 상승하며 주요 구성 요소로 작용했다. 이어서 ‘스테이블 코인’ 섹터도 0.21%의 미미한 상승을 보였으며,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등 주요 스테이블 자산들이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그에 반해 하락폭이 가장 큰 섹터는 광고(–4.35%)였으며, 뒤이어 월렛/메시징(–4.03%), 데이터 인프라(–3.49%), 인공지능(AI)(–3.49%), 의료(–3.36%) 순으로 나타났다. 광고 섹터는 특히 베이직어텐션토큰(BAT)와 밀크(MLK)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월렛/메시징 테마에서도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와 월렛커넥트(WCT)의 소폭 하락이 관찰되었으며, 데이터 인프라와 AI 부문에서도 여러 자산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형 인프라 섹터 역시 약세를 보이며, 데이터 인프라와 AI 부문에서의 큰 하락세는 전체 인프라 섹터의 하락을 주도했다. 디파이(DeFi) 테마에서도 일부 상승 종목이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약세가 지속되었고,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또한 모듈러 및 모놀리식 계열 대부분에서 급락세를 기록하였다.

특히 ENS, 시빅(CVC), 스페이스아이디(ID) 등의 분산형 신원증명(DID) 관련 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이며 이전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주요 테마에서 여러 종목이 조정을 받으면서 강력한 약세가 나타났고, 소폭 상승한 스테이블 계열 종목들조차 실질적인 가격 상승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 결과 현재의 알트코인 시장은 확산보다는 방어적 매매가 우세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자산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강해졌음을 방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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