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 시장은 지난 주가 여러 기업의 실적 발표에 따라 큰 변동을 보였다. 먼저, 오클라호마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BOK 금융의 주가는 3% 하락했다. BOK는 첫 분기 EPS(주당 순이익)가 월가의 예상에 미달하여 1.86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FactSet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99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회사는 순이자 마진이 2.78%로 집계되어 시장 예상치인 2.84%를 하회했다.
반면, 유타주 자이언스 뱅코퍼레이션은 거의 6% 하락하며 시장의 실망을 샀다. 자이언스는 첫 분기 EPS가 1.13달러로, LSEG에서 조사한 에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18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겼으며, 주가는 크게 하락세를 보였다.
긍정적인 뉴스도 있었다. 기술 서비스 기업인 캘릭스는 첫 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주가가 14% 급등했다. 캘릭스는 주당 19센트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13센트를 초과했으며, 매출액도 2억 2020만 달러로 FactSet의 추정치인 2억 710만 달러를 넘어섰다.
몽고DB의 주가는 2% 하락했다. 이 회사는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Srdjan Tanjga가 5월 8일부로 비상임 CFO 자리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몽고DB는 새로운 재무 책임자를 발표할 예정임을 밝혔으나, 이러한 인사이동이 주가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리조나주에 본사를 둔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퍼레이션의 주가는 2% 하락했다. 비록 회사가 첫 분기 EPS에서 약간의 이익을 기록했으나, 순이자 수익과 순이자 마진은 신뢰할 수 있는 예측치에 미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임상 연구 기관인 메드페이스 홀딩스의 주가는 6% 감소했다. 메드페이스는 첫 분기 동안 신규 비즈니스 수익이 5억 달러로 전년 대비 거의 19%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으며, 각 기업의 실적 발표가 투자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경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기업의 실적과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가 변동에 주의해야 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