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글로벌 경영진과 만남…중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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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대통령은 세계 기업 경영진과의 회의를 통해 중국이 외국 기업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투자처임을 강조했다. 그는 회의에서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내일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증가하는 미국과의 무역 긴장 속에서 중국이 외국 기업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 주석은 대화 중 미국-중국 간의 무역 긴장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외국 기업들이 정부 조달 입찰에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그의 만남에는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스탠다드 차타드의 CEO 빌 윈터스, 블랙스톤 그룹의 CEO 스티브 슈워츠만과 같은 저명한 기업 리더들이 참석했다.

최근 경영진과의 회의는 미국과의 무역 관계 완화의 의도를 내비치는 동시에, 다국적 기업들이 세계 질서 회복에 있어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시 주석의 발언에서 잘 드러났다. 그는 “탈동조화는 답이 아니다”라며, 세계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에 대한 관세를 20% 인상하고 새로운 관세 정책을 예고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틱톡 소유주인 바이트댄스를 매각하도록 하는 협상 기회를 언급하며 관세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긴장이 고조받는 가운데도 중국은 미국과의 기업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여러 대기업 CEO를 초청한 연례 회의를 통해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시 주석의 회의가 열린 주말 동안, 미국 공화당 상원 의원인 스티브 다인스는 베이징에서 리 끼앙 총리와 만나 중요한 대화의 첫 단계를 논의했다. 이들은 시진핑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협상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평가된다.

리 총리는 협력을 촉구하며 무역전쟁에서 누구도 이익을 보지 못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더욱 많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FedEx, 화이자, 콜가 등 주요 기업들의 대표들이 참여한 다인스와 리 총리의 회의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중국의 무역 정책과 미국과의 관계는 앞으로도 큰 관심을 받을 주제로, 글로벌 경제의 미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이처럼 중국은 외국 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무역 긴장을 극복하고 나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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