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기업가들과의 드문 만남에서 민간 부문 지원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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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최근 기업가들과의 심포지엄에서 민간 부문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중국 경제가 여러 매립된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 주석의 참석은 민간 기업가들에게 “최고 수준의 지원”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평가되며, 이는 중국의 성장 모멘텀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Fidelity International의 아시아 경제학자인 페이치안 리우는 “이런 지원은 재정적 자극 조치보다 더 impactful할 수 있다”며, 만약 정책 입안자들이 중국 기술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데 더욱 결정적인 행동을 보여준다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정부는 저조한 소비와 부동산 시장 침체, 수출에 대한 관세 등의 외부 요인으로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모임은 “중국 기술 부문의 상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LNG의 수석 경제학자인 린 송은 이러한 모임이 경제 침체와 외부 요인으로 고통받고 있는 민간 부문을 응원하라는 중국 정부의 긴급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대규모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 과도기가 끝나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타났다.

심포지엄에는 알리바바 창립자 잭 마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2020년 중국 정부의 규제 시스템에 대한 공개 비판 이후 극한의 스포트라이트를 피해왔다. 이 외에도 화웨이 기술의 창립자 겸 CEO인 렌 젠페이, 소비자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의 창립자 겸 CEO인 레이 쥔 등도 참석해 정부와 민간 부문 간의 대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0년 말부터 큰 기술 기업들이 너무 거대하고 강력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로 규제 조치를 시행해왔다. 그러나 잭 마의 조명 하에 민간 기업에 대한 베이징의 태도가 완화되고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의 결과로 중국 본토의 CSI 300 지수는 뉴스 발표 이후 큰 변동 없이 유지되었으며, 홍콩의 기술 지수는 지난 금요일 5% 이상 상승 후 이날 0.11% 하락했다.

이처럼 시진핑 주석의 민간 부문 지원 의사는 향후 중국 경제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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