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유엔 권위와 자유무역 수호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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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와 회담을 가지며 유엔의 권위와 자유무역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은 양국 간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상호 신뢰와 지지를 기반으로 전략적 협력을 심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혁신, 녹색 경제, 해양, 의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적인 협력의 확대를 제안했다.

시 주석은 국제 정세가 복잡해질수록 중국과 유럽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높이며,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르투갈이 중국과 함께 중국-유럽 동반자 관계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지속적이며 건강한 발전을 이끌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런 맥락에서 시 주석은 인류가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중국은 포르투갈과 함께 다자 협력을 강화하고 점차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현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다자 기구의 역할 축소를 비판하며 자국이 세계 질서의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 주석은 최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국제 관계의 민주화와 개발도상국의 발언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몬테네그루 총리는 이러한 중국의 후원에 감사하며,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그는 기술적 상호 신뢰를 증가시키고, 경제 및 무역 연결을 더욱 밀접하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양국 간의 쌍방향 투자와 에너지, 금융, 보건, 수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몬테네그루 총리는 포르투갈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속해서 따를 것이며, 중국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준 귀중한 지원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국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포르투갈이 중국의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 속에 포르투갈은 중화권의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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