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다음 회의가 2026년 11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폐막 세션에서 이루어졌으며, 주석은 “각국이 내년에 함께 선전에 오기로 약속했으며, 아태 지역 발전의 대계를 논의하고 아름다운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경제협력 기구로 기능하며, 시 주석은 “아태 공동체의 구축은 장기적 발전과 번영을 위한 필수적인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모든 국가와 협력하여 아태 공동체를 함께 건설하고, 지역 경제 성장과 번영을 촉진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보완적인 실무협력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신화통신은 APEC 회원국 정상들이 2026년 중국에서의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지지한다고 전하며, 중국의 회의 이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시 주석은 이날 세션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협력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중국은 ‘세계 AI 협력 조직’의 설립을 제안하며, 발전 전략과 기술 표준에서 협력을 통해 AI 공공재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 주석은 APEC 회원국들과 협력하여 인민들의 AI 소양을 높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및 스마트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공동부유”라는 내국 정책을 강조하며, 유엔의 2030년 지속가능발전 어젠다를 전면적으로 이행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부유를 증진할 것을 약속했다. “혼자서 힘을 모으기는 어렵지만, 함께하면 더 큰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는 시 주석의 발언은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이번 APEC 정상회의와 중국의 향후 계획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각국의 актив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APEC 정상회의 이후 다가오는 2026년 중국 선전에서는 더욱 심도 깊은 회의 및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