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인플레이션 진전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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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아우스탄 구울스비 총재는 금요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그 전망에 대한 위험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그의 지역 내 기업들로부터 관세의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구울스비 총재는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개선된다면 12개월에서 18개월 후 현재보다 낮은 금리 수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연준이 단기 금리를 동결한 지 이틀 뒤의 발언이다. 그는 기업들과의 대화를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대화의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으며, 자본 프로젝트에 대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많은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정책 측면에서 상황이 명확해지는 것을 기다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울스비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 규제 완화 및 세금 인하 문제와 관련된 불확실성 속에서 연준이 경과를 지켜보는 가운데도 여전히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장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다면, 12개월에서 18개월 후의 금리는 지금보다 낮을 것”이라는 믿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도 금요일 아침에 불확실성이 경제 결정 및 트렌드,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높은 수준인데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의 데이터는 혼합된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정책 불확실성의 수준이 최근 몇 달 동안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두 정책 입안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함께 단기 연방 기금 금리를 4.25%에서 4.5% 범위로 유지하기로 투표했다.

FOMC는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언급하며,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불확실성”이라는 단어를 10번이나 사용했다. 최근 몇 주간 제기된 질문 중 하나는 미국 경제가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인플레이션)으로 향하고 있는지 여부였다. 구울스비 총재는 “관세는 가격을 올리고 생산량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 이는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을 가할 수 있지만, 현재 우리가 직면한 데이터는 19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FOMC 참여자들은 2025년까지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시장은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세 차례의 0.25% 금리 인하가 반영되고 있다고 CME 그룹 데이터는 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금융 시장의 향후 변화에 대한 예측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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