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데이터센터 혁신 위한 고효율 냉각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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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대표 이지선)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HVAC KOREA 2025’ 전시회에 참가해 데이터센터 전용의 차세대 냉각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는 이머전 쿨링 시스템(Immersion Cooling System)은 신성이엔지가 데이터빈과 협력하여 개발한 솔루션으로, 혁신적인 냉각 방식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머전 쿨링 시스템은 서버를 특수 냉각액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효율(PUE)을 1.1 이하로 유지하고 탄소배출량을 4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PUE 1.1은 전체 전력의 91%가 실제 IT 장비에서 사용되는 고효율 체계를 나타내며, 이는 일반 데이터센터의 PUE가 1.5에서 2.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할 때, 냉각 에너지를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시스템은 냉각 전기요금을 최대 80% 절감할 수 있고, IT 처리 성능은 2배 향상시키며, IT 장비의 장애율을 60% 줄여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함께 소개되는 ‘Edge Data Center’는 5G와 IoT 환경에 최적화된 소형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모듈형 설계를 채택하여 확장성과 설치 용이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성이엔지는 데이터빈과의 최근 업무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최적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기존 산업에서 축적한 정밀 환경 제어 기술과 공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으로의 빠른 확장을 꾀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RE100 솔루션을 통해 공조와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의 친환경 대안을 제시하고, 냉각, 에너지, 운영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신성이엔지의 이지선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로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클린룸 공조 시스템, 정밀 온습도 제어 기술을 활용해 고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신성이엔지가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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