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2025년 2분기 연결 영업손실 23.03억원 기록하며 컨센서스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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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23.0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다. 이번 분기의 실제 영업이익은 2025년 1분기 46.68억원에서 적자 전환된 것으로, 예측치인 97.00억원과 비교할 때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기업의 매출액은 3,086.01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예상 매출인 3,255.00억원보다 5.19% 낮은 수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3%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전 이익 또한 큰 폭의 변화를 보였는데, 2025년 1분기에는 59.65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3.88억원으로 급감하며, -97.91%라는 심각한 감소율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0.53억원으로, 106.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예측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무려 99.5% 하락했다. 지배주주 지분 기준으로도 0.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99.41%의 감소율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4.14%에서 1.53%로 줄어든 후 이번 분기에는 -0.75%로 적자를 기록하게 되어, 영업이익은 지극히 안전하지 않은 상태로 접어들었다. 이번 실적은 고급 소비재를 다루는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과거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도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3% 하락한 11,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현재 경영상태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더욱 증대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각종 경제지표와 투자자들의 반응이 이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좌우하는 지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후 어떤 전략을 구사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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