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이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전쟁 우려 속에서도 신세계의 백화점 산업 성장세가 올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신세계의 목표 주가를 기존의 41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신세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계열사별 부진 없이 모든 주요 사업부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은 신세계의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총 매출액과 운영 이익을 각각 3조1622억원, 1531억원으로 추정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와 16%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백화점 부문에서는 “1분기 기존 점포 매출 성장률이 회계 기준으로 13%, 관리 기준으로는 20%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자산 효과에 힘입은 고마진 카테고리인 국내 패션 매출이 12% 증가하며 영업 레버리지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외국인 매출 비중도 지난해 4분기 5.7%에서 올해 1분기 7%로 상승하며, 전년 대비 80~9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면세점 사업에 대해서는 FIT(Foreign Independent Travelers) 매출 증가와 공항점 정규 매장 면적 확대에 힘입어 면세점 일 매출액이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공항 임차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내 점포 매출의 증가와 할인율 감소에 따라 적자 폭이 예상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의 계열사,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패션 소비 호조 덕분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5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2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열사 전체적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업계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상여금 증가로 소비 여력이 확대되고, 인바운드 관광객 수익이 급증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지역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소비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올해 백화점 산업은 여전히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쟁이 중상위 소득 계층의 자산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고환율 상황에서도 해외 소비가 급증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인바운드 관광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신세계 그룹의 미래 전망은 안심할 만하지만, 글로벌 정세에 따른 환경 변화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