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I&C(035510)가 최근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였다. 특히, 2024년 12월 23일에는 주가가 5.98% 상승하며 거래소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신세계 I&C는 신세계 그룹의 IT서비스 자회사로, 시스템 통합 및 구축, 네트워크(NW) 솔루션, 인프라 및 데이터 센터(IDC) 운영 등 다양한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IT 유통 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산업용 IT 기기를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2020년 6월에는 SSGPAY 사업을 에스에스지닷컴에 양도한 바 있다.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점이다. 특히,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의 간격 동안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으며, 일부 거래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트럼프 당선와 관련된 경제 정책이나 신사업 기회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2024년 11월 5일 발표된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신세계 I&C의 매출액은 1,44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의 감소를 보였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33.82%, 29.50% 감소한 57.06억원과 50.96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로 인해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에서의 거래량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12월 23일의 거래량은 7,243,909주에 달하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923주, 162,087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관의 매도 물량이 다소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신세계 I&C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신세계 I&C는 IT 서비스와 유통 사업에서의 다양한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기업의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신세계 I&C는 시스템 통합(SI) 및 전기차 충전소와 같은 관련 테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