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를 출시한 첫날 주가가 13% 이상 하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3만2500원(13.51%) 하락한 20만8000원에 거래되었다. 이와 같은 급락은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던 신작에 대한 실망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방치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인기 지식재산권인 ‘리니지’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사전 예약자가 800만명을 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글로벌 서비스 시작 직후 실제 사용자들의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를 서두르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게임 업계에서는 ‘저니 오브 모나크’가 엔씨소프트의 IP를 활용하여 큰 기대를 모았던 만큼, 첫날의 부정적인 반응은 향후 기업의 신뢰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실망감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인 것이겠지만, 주가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이론적으로 최소한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엔씨소프트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미리 마련한 업데이트 계획이나 사용자 반응을 반영하여 게임 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노력이 주가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 개발에 있어서는 사용자 반응이 중요하며, 초기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장기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심각하게 파악하고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엔씨소프트가 향후 어떤 전략을 세울지를 바라보는 것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의존도가 높은 IP 활용의 한계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