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리츠운용, 서울 강남의 BNK디지털타워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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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리츠운용이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BNK디지털타워의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K자산운용은 ‘BNK강남코어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신탁’을 통해 보유한 BNK디지털타워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리츠운용을 결정했다. 매각의 주관사는 JLL코리아와 에비슨영코리아가 맡았다.

이번 매각 입찰에는 신한리츠운용을 포함해 코람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교보AIM자산운용이 참여했으며, 신한리츠운용은 3.3㎡당 4100만원에 이르는 총 4000억원 중반대의 인수가액을 제시하며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이 건물은 신한리츠운용의 상장리츠인 신한알파리츠가 투자할 계획中인 것으로 알려졌다.

BNK디지털타워는 2020년 BNK금융그룹의 계열사들이 협력하여 약 3500억원에 인수한 오피스 자산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98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 건물은 서울의 주요 업무 지구인 강남권역(GBD)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 7층에서 지상 20층까지의 구조로, 총 연면적은 3만7182제곱미터에 달한다. 인근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강남역이 있다.

BNK디지털타워는 여의도의 BNK금융타워와 시청역 금세기빌딩과 함께 BNK금융그룹의 서울거점으로 활용되어왔다. BNK금융그룹은 현재의 펀드 만기가 2024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어 이 시점을 앞두고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리츠운용의 이번 인수는 리츠(REIT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있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BNK디지털타워의 보유와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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