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리츠운용, 서울 마포에 위치한 우량 호텔 ‘신라스테이 마포’ 인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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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리츠운용이 서울 마포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마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의 정보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신라스테이 마포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리츠운용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은 2013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3성급 비즈니스 호텔로 인수한 자산으로서, 지하 4층에서 지상 24층까지의 구조에 연면적은 1만8470.19㎡에 달한다. 현재 호텔신라가 그 책임 임차를 맡고 있는 상태다.

신라스테이 마포는 공덕역 인근에 위치하여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총 객실 수는 383개로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올해 초 키움투자자산운용과 신라스테이 마포의 매각 협의를 진행했으나,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자금 조달이 지연되면서 거래는 무산되었다.

이후 다시 매각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SC캐피탈파트너스, TPG안젤로고든, 브룩필드자산운용 등 여러 외국계 운용사들이 관심을 보였다. 결국 신한리츠운용이 1000억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이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으며, 향후 신한서부티엔디리츠에 편입할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신한금융그룹과 부동산 개발 전문 기업 서부티엔디가 공동으로 만든 상장 리츠로, 현재 인천 스퀘어원, 용산 그랜드머큐어,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 광화문 G타워 등의 자산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신한리츠운용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마포 지역의 우량 호텔 자산 확보는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추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과 투자업계 또한 이번 거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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