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SOL 국제금 ETF의 총보수를 기존 연 0.3%에서 연 0.05%로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 인하는 31일부터 즉시 적용되며, 이는 국내 최초로 국제 금현물 가격을 직접 추종하는 ETF의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SOL 국제금 ETF는 글로벌 금 시세를 직접 반영하며, 국내 수급 요인으로 인한 가격 왜곡에서 자유로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상품은 선물 계약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국제 금 가격을 더욱 정직하고 효율적으로 추종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ETF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투자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총보수를 인하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SOL 국제금 ETF에 대한 투자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순자산이 137억원에서 이달 30일 기준 832억원으로 증가해, 한 달 만에 6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는 금 가격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한자산운용은 ‘SOL 국제금커버드콜 액티브 ETF’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국제 금 가격을 90% 이상 추종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발생한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금 자체는 이자나 배당을 지급하지 않지만, 이 ETF를 통해 매달 4% 수준의 월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
올해 4월 상장 이후 이 상품은 평균 주당 38원을 분배하였으며, 연환산 기준의 배당수익률은 약 4.08%에 달한다. 다음 달 3일에는 주당 43원의 월 분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금 투자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SOL 국제금 ETF의 보수 인하와 함께 나타난 순자산의 급증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이 상품이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에 필수적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