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 AIoT 플랫폼 기업인 심플랫폼이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 장 초반 주가가 40% 넘게 오르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심플랫폼의 주가는 공모가인 1만5000원을 기준으로 44.67% 상승한 2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에는 최고 2만4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심플랫폼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합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AI 솔루션은 반도체 공정 최적화, 축산물 품질 관리, 스포츠 경기 분석, 의료 데이터 활용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은 시장 내 경쟁력을 갖추게 하고 있다.
특히 심플랫폼이 주력하는 ‘누비즌(NuvisN)’ 플랫폼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 모델에 학습시키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기업들이 AI를 보다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기존의 높은 비용과 긴 학습 기간을 단축하고, 더 빠르고 실용적인 AI 모델을 제공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이 주효했는지, 심플랫폼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 범위의 최상단으로 가격이 확정되었고, 일반 청약에서는 놀라운 9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는 기업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심플랫폼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첫날의 주가는 앞으로 심플랫폼이 AI와 IoT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제공에서 어떻게 기술적 우위를 유지할지가 주목받는 가운데, 기업의 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도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