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싸이몬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주관사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되었다. 싸이몬은 1999년에 설립되어 독자적인 기술로 산업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SCADA(산업자동화용 통합 감시제어 소프트웨어), PLC(설비자동제어장치), HMI(인간-기계 인터페이스)와 같은 핵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SCADA는 산업자동화와 관제 시스템의 최상위 소프트웨어로, 공장 및 플랜트의 중앙 감시와 통합 제어를 가능케 한다. PLC는 대규모 플랜트의 프로세스 제어에 필수적인 산업용 제어장치로, 다양한 센서와 연결되어 구동장치를 효율적으로 제어한다. HMI는 차세대 산업용 터치패널로, 반도체 및 자동화 장비 분야에서의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싸이몬은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정부 기관 및 지역 상수도 사업소와 함께 국가 기반 상하수도 시설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2023년 매출은 371억원에서 지난해 493억원으로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성장은 싸이몬의 기술력과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안재봉 싸이몬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향후 기술 개발 및 해외 파트너십을 확대해 세계적인 자동화 메이커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싸이몬의 상장은 산업 자동화 분야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수익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싸이몬은 앞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다.
